조환익 한전 사장(사진 오른쪽)이 24일 수급비상에 대비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 대비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24일 이상 한파로 인한 수급비상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 대비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나주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서 한전은 수급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이상 한파와 대용량 송전선로 사고로 인한 발전기가 멈추는 극단적이고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훈련했다.

올 겨울 잦은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한파로 인해 최대전력이 사상 최고치인 8015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력거래소와 광주시 등 지역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 지역인사들이 참관, 에너지 안전 분야에 지역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수급비상시 상가 밀집지역의 현장절전과 대용량 송전선로 고장시 신속복구체계를 수립하고 파급영향을 차단하는 등 현장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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