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야수(사진 = KBS2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마녀와 야수'의 훈남 훈녀 출연자들이 네티즌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마녀와 야수'는 미혼 남녀가 서로 특수분장으로 얼굴을 가리고 연애 상대를 찾아나서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여성 출연자가 데이트 이후 남자 출연자를 탈락시킬 때마다 탈락한 야수는 얼굴과 직업 등을 밝히고 귀가하는 규칙이다.

남녀 출연자들은 헐크, 피에로, 원숭이, 고양이 등 다양한 분장으로 진짜 얼굴을 가린 채 출연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나이와 직업 역시 공개하지 않아 출연자들은 제스쳐와 목소리 등으로만 상대를 파악해야 했다.

파일럿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이날 방송에서 여자인 마녀 '야옹이'는 야수 '피에로'를 최종선택했다. 마녀는 통역사인 김지인 씨(27)와 피에로인 약사 정상민 씨(28) 커플은 분장을 벗기니 두 사람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없을 만큼 훈남훈녀였다.

마녀 김지인은 정씨에 대해 "더 깊이 대화하고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반면 피에로와 경쟁했던 아수라백작은 D철강회사 해외구매 팀의 김영진 씨(28)로 밝혀졌다. 김지인 씨는 "아수라(김영진)도 굉장히 좋고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하다. 떨어뜨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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