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제공 : 예스24)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예스24 기준) 순위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2위를 기록했고,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에 등장하기도 한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는 한 계단 내려가 3위에 자리했다.

법륜 스님이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들려주는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예약판매가 끝나고 여덟 계단 껑충 뛰어 4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장편소설 '센트럴 파크'는 한 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잡았다.

김난도 교수 등이 지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15'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와 6위를 기록했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주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특별보급판 세트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8위에 자리했고, 어린이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30'은 한 계단 떨어져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에는 신년맞이 영어 공부를 위한 도서들이 다수 베스트셀러에 포진해 있다. '윤재성의 소리영어 PLUS'와 토익 교재 '해커스 토익 보카 Vocabulary'가 일곱 계단씩 뛰어오르며 각각 9위와 13위에 올랐다. 고(故) 신해철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했고, '장자'를 쉽게 풀어 쓴 강상구의 '그때 장자를 만났다'는 일곱 계단 하락한 17위에 머물렀다.

신작 에세이들도 다수 순위에 올라왔다. 조정래 작가의 인생관을 담은 에세이 '조정래의 시선'이 18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으며,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인 곽정은의 연애 에세이 '혼자의 발견'은 한 계단 내려와 19위를 기록했다. 미국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인생의 깨달음을 담아 14년 동안 연재한 칼럼을 엮은 에세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2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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