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황태현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건설은 2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인천 지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50명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고등학생 26명에게 각각 100만원, 남동구 중학생 24명에게 각각 50만원 등 총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에 위치한 23개 중·고등학교에서 조손가정, 독거가정,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가운데 품행이 바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이 지난해에 비해 1000만원가량 늘어나 중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이 확대됐다.

꿈나무 장학금은 인천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포스코건설 직원들의 사외 강사료를 비롯해 이해관계자가 보낸 명절 선물, 화훼 등의 판매수익금, 사랑의 저금통 이웃돕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 마련된다.

황태현 사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나눔활동과 윤리실천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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