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새해 첫 일요일인 4일 전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에 건조경보, 일부 경상남북도와 전남 남해안에 건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인 가운데 5일 비나 눈이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기준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0.3도, 인천 1.1도, 수원 0.5도, 춘천 영하 1.8도, 청주 영하 1.6도, 대전 영하 2.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풍의 영향으로 5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오르겠으며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하지만 오는 6일 비나 눈이 온 뒤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져 8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 먼바다에서 1.5∼3.0ｍ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ｍ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에서는 낮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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