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파편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위성3호와 충돌이 예상됐는데 무사히 지나갔다. [사진제공=미래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우주파편과 충돌을 피했다. 충돌 시점을 지나 최종적으로 교신한 결과 우주파편과 충돌 발생이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과학기술위성 3호와 미국-러시아 통신위성 간 충돌 파편이 4일 오후 9시31분쯤 가장 근접했는데 위성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위성 3호가 우리 상공을 지나는 4일 오후 10시43~55분 사이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위성과 교신을 통해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최종 확인한 결과이다.

처음 측정에서는 23m로 근접할 것으로 보였다. 이 같은 충돌 예상은 이날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파편 충돌위험 종합관리 소프트웨어(KARISMA)'를 활용한 분석결과 우주파편이 1㎞ 정도의 거리를 두면서 충돌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하면서 위험성이 낮아졌다.

다행히 충돌은 없었는데 앞으로 우주 파편에 대응하기 위한 '회피 기동'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 후속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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