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레일은 지난 3~4일 서울역과 대전역, 광주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고객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차놀이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이 올해 창사 10주년과 새해 새로운 출발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전국적으로 1500명이 참여했다.

기념식 같은 형식적 행사에서 벗어나 소통과 화합으로 '국민과 고객이 모두 사랑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코레일'을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국민의 사랑과 직원의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 러브 코레일(I ♡ KORAIL)' 운동을 계획중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2일 대전사옥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공사 출범 10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제 2의 창사 원년, 재도약의 해'를 선포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작년 한 해에만 3000억원에 가까운 경영개선으로 공사 출범 당시 5000억에 달하던 영업적자를 약 780억원의 흑자로 전환시키고, 최장기 파업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다"며 "올해를 '제 2의 창사의 원년'이자, '새로운 미래 10년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아 2만8000명 전 임직원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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