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구글이 크롬캐스트 기술 기반의 홈 오디오 서비스 '캐스트 포 오디오'를 출시했다.

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스마트 기기에 담긴 음원을 스피커로 무선 전송해 스트리밍하는 '캐스트 포 오디오'를 발표했다.

캐스트 포 오디오는 구글이 앞서 선보인 크롬캐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오디오에 초점을 맞췄다. 스피커, AV 리시버, 사운드 바 등의 음향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려준다.

구글은 소니, 데논, LG 등과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 구글캐스트 오디오 서비스를 지원하는 음향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제휴 업체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글 크롬캐스트는 최근 미국 TV 스트리밍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일 IT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 팍스 어소시에츠(Parks Associates)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막대형 TV 수신기인 구글 크롬캐스트가 TV 스트리밍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로쿠(Roku)와 애플TV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바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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