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양이 장례식' /사진= 영화 스틸컷

'고양이 장례식' 강인 "박세영과 친해지기도 전에 입맞춤…한번 하고 나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배우 박세영과 함께 영화 '고양이 장례식'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강인은 7일 열린 영화 '고양이 장례식'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박세영과의 스킨십을 언급했다.

이날 강인은 "영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박세영과) 스킨십하는 장면이 아주 많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런데 그 장면들이 촬영 초반에 거의 다 이뤄진 거다. 친해지기도 전에 입부터 맞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 그런데 아무래도 입맞춤하는 장면을 많이 촬영하다 보니까 쉬는 시간에 한 이불 덮고 있는 게 자연스럽더라"라며 "물론 단 둘이 아닌 제작진이 모두 함께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내가 과거 영화 촬영장에서는 늘 막내였는데 여기서는 오빠이고 남자 주인공으로는 처음이라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된다고 느꼈다. 최대한 웃기려고 노력했다"며 함께 완벽 호흡을 자랑했던 박세영에 대한 따뜻한 마음 보여줬다.

박세영 역시 "리딩에서 오빠를 처음으로 봤다. 내게 영화는 첫 작품이라 걱정도 많았다. 낯도 가려서 오래된 연인이자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장면 등 어떻게 소화하고 친해질까 걱정했다. 그러나 강인 오빠가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와 줘서 웃으면서 촬영에 임할 수 있게 해줬다. 오빠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 전 식사를 할 때도 먼저 챙겨주고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과시했다.

한편, 영화 '고양이 장례식'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20대 청춘의 연애 스토리를 담은 감성 로맨스다. 오는 15일 개봉.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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