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사진 출처 =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 중에 있다. 현재 1명이 사망하고 30명의 부상자가 의정부 의료원 등 지역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지상에 주차됐던 차량 1대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아파트로 옮겨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9시 2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지상 10층 지하 1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이 건물과 그 옆쪽으로 바싹 붙어있던 500세대 규모 '해뜨는 마을' 아파트까지 불이 옮겨 붙은 상태다.

소방 인력 수십 명이 동원되고 소방헬기 2대가 동원되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세게 불고 유독가스가 치솟으면서 추가 피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번지며 일부 주민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도 했으며 아직까지 건물 안에서 나오지 못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건물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건물 위층에서는 손을 흔들면서 구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바닥으로 뛰어내리며 부상을 입은 주민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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