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수 조영철(오른쪽)[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영철(카타르SC)이 오만을 상대로 공격 선봉을 맡는다.

한국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조영철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2선 공격수들이 교대로 골 기회를 노리는 '제로톱' 전술에서 가짜 공격수 역할로 상대 수비수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4일·2-0 승)에 선발로 나섰던 구자철(마인츠)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친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맡고,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책임진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자리하고,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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