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육원, 올 한 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청렴도 제고 초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윤광수)은 을미년 새해 공무원 교육을 중견간부양성과정부터 새롭게 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견간부양성과정은 민선6기 출범 이후 공무원교육원 조직을 강화하고 교육 목표와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맞이하는 첫 해의 첫 번째 교육과정이다.

올해 공무원교육은 민선6기 도정 방침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행정 주체자인 공무원의 자세, 다짐, 공직자로서의 직무능력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에 따라 도정철학과 전남 비전 공유 확산, 업무에 적용 가능한 살아있는 교육, 건강한 공직자를 위한 심신교육 등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도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교육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특히 현재 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전남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과정에 청렴과목을 편성해 교육원 차원의 청렴도 제고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 첫 교육인 중견간부 양성과정은 지방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과정이다. 도와 시군의 6급 공무원 72명을 대상으로 6개월 장기과정으로 운영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중견간부 양성과정은 이번이 제18기로 1주간의 사이버학습에 이어 12일부터 실질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기수에서는 그동안 행정을 하면서 기존의 관행과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마인드를 일깨우기 위해 14일부터 2박 3일간 민간 전문교육기관인 (주)일지아카데미에 위탁해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원외학습으로 추진된다.

위탁교육은 핵심가치 함양 및 의식 변화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맞춤형으로 실시된다. 1일차에는 나부터 시작한다, 공감의 조직문화, 힐링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실시하고, 2일차에는 리더의 건강관리, 공직자의 중심가치, 공직자의 혼을 통한 가치확립 등으로, 3일차에는 마무리 교육으로 기분좋은 휴(休) 명상, 가치 실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중견간부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운영되는 2015년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교육은 총 148개 과정에 2만 6천67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68개 과정 9천375명의 집합교육과 80개 과정 1만 7천300명의 사이버교육으로 구성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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