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파주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 가수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2일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 가스 누출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중상 1명, 경상 3명 등 모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오후 12시 43분에 P8(8세대)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 유지보수 과정 중 질소가스로 인해 질식사 등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 직후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신고한 뒤 자체 안전관리팀을 통해 상황을 수습중이다.

사상자들은 사업장 인근의 무척좋은병원, 문산중앙병원, 일산동국대병원, 파주의료원 등으로 이송됐다.

LG디스플레이는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상자 가족분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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