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사진=서울 이랜드FC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재성(32)이 신생팀 서울 이랜드FC로 이적한다.

이랜드FC는 14일 김재성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이끌 리더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김재성을 선택했다. 많은 선수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고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서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성은 "포항에서 뛰면서 월드컵에도 출전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는 물론 FA컵 우승까지 경험했다. 변화와 도전을 목표로 이랜드FC를 선택했다"고 했다.

김재성은 2005년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포항과 상주 상무를 거쳤다. K리그 통산 278경기를 뛰며 스물아홉 골과 도움 스물여덟 개를 기록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로 16강 진출에도 일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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