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임직원 2100여명의 승진ㆍ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하는 상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부행장에는 서형근 경동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서 부행장은 2013년 1월 신설 지역본부장으로 임명돼 점주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으로 하위권이었던 경영실적을 조기에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또 이번 인사에서 새롭게 지역본부장 5명이 선임됐다. 기업은행은 차별화된 전략과 현장 밀착 영업 능력이 뛰어난 차세대 주자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힘내라!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을 안착시킨 정재섭 개인고객부장을 남중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영업력과 체계적인 고객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배용덕 선릉역 지점장을 강동ㆍ강원지역본부장에, 공단지역 여신 전문가인 방군섭 남동공단기업금융미래지점장을 경서지역본부장에 각각 승진 발령했다.

아울러 현장중심의 여신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배동화 대구여신심사센터장이 대구ㆍ경북지역본부장으로, 부산지역에서 밀착 영업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영희 부산지점장은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오픈한 포스트차세대시스템 투입 인력을 IT시스템 안정화와 고객정보보호 부문에 재배치하고, 벤처금융팀을 신설하는 등 기술금융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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