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 개최하는 'TS 사랑나눔' 겨울 스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14일 오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스키 강습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교통안전공단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400명을 대상으로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겨울 스키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스키캠프는 13~15일과 20~22일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초청대상은 공단으로부터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참가를 희망한 부모이며 안전을 위해 공단 안전사고 대응반과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휘닉스파크 안전팀이 함께 한다. 스키강습과 스키체험은 물론이고 응급처치 교육, 워터파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공단은 2000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가족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교통사고로 인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피해 가족 30만여명에게 약 4733억원을 지원했다.

오영태 이사장은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정서적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캠프와 같은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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