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측, 클라라 성적 수치심 주장에…"그럼 왜 문자 공개 안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유발 문자' 주장에 대해 클라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회장 이 모 씨의 '성적 수치심 문자'를 보냈다는 클라라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편집이 편향돼 있다. 정황이 그렇게 흘러갔다면 (해당 문자가) 다 공개돼야 맞는 게 아니냐"며 "문자 내용을 클라라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우리도 있다"고 반박의 여지가 있음을 전했다.

또한 클라라와 소속사 간의 소송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클라라를 협박 혐의로 지난해 10월에 고소했다"며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고 결과가 나오면 상세하게 발표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라와 소속사 간의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클라라 현 소속사 관계자는 "만약 클라라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한다면 위약금이 수십억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클라라가 현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클라라는 지난달 말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소속사 회장 언행 때문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라고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현 소속사와 2018년까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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