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조은의원(원장 현미숙)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저소득가정 자녀 신입생 36명에게 교복 상품권(828만원)과 학용품이 전달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착한병원 조은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조은의원(원장 현미숙)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저소득가정 자녀 신입생 36명에게 교복 상품권(828만원)과 학용품이 전달했다.

15일 개원기념일을 맞은 조은의원은 매년 저소득가정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상품권을 전달하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180여명에게 4500만원 상당을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조은의원은 치료비가 없는 환자들을 무상으로 치료해 주고, 저소득가정 대학생들에겐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등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미숙 원장은 “지역민들이 조은의원을 이용해주셔서 빚을 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며 “빚을 갚는 마음으로 개원기념일에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훌륭하게 자라 훗날 나눔을 베푸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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