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범 김상훈 / 사진=YTN 뉴스 캡쳐

안산 인질범 김상훈, 부인 측근 "범행 전 경찰서 찾아갔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산 인질극을 벌인 김상훈(46)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부인 A(44)씨가 지난 8일 흉기에 찔린 직후 안산상록경찰서를 찾아가 상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의 지인 B씨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8일 김씨의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안산상록서를 찾아가 상담했다"며 "하지만 경찰서 측의 안내가 미온적이라고 느껴서 그냥 되돌아왔다고 말하더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B씨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가 지난 12일 두 딸들을 불러 근처 여관에 피신해 있다가 친부의 집에 돌려보낸 후 변을 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산 인질범 김상훈씨는 부인 A씨의 외도를 의심해 지난 13일 작은 딸 등 2명을 살해했다. 또한 김씨가 작은 딸에게 성폭행까지 시도했다는 진술이 나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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