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6)이 빠진 스완지시티가 리그 선두 첼시에 다섯 골 차로 패했다.

스완지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에 0-5로 졌다. 8승6무8패(승점 30)가 된 스완지는 9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16승4무2패(승점 52)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한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47)와 격차는 5점으로 벌렸다.

스완지는 중원 사령관 기성용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주 공격수인 윌프리드 보니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하는 등 핵심선수들의 공백을 막지 못했다.

첼시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스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디에고 코스타(전반 19, 34분), 오스카(전반 35분)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네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안드레 쉬얼레가 쐐기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매듭지었다.

윤석영이 결장한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맨유는 후반 13분 마루안 펠라이니,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 윌슨이 연속골을 넣어 승리를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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