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전경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평택항과 일본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이 개설됐다.
　
20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중국국적 선사인 SITC가 평택항과 일본 관서ㆍ관동 지역을 운항하는 평택항~일본 신규 직항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신규항로는 평택항~오사카~고베~나고야~도쿄~요코하마를 주 1회 직항 서비스로 운항한다. 매주 토요일 평택항에 입항해 다음날 일본으로 출항한다. 투입 선박은 'SITC NAGOYA' 등 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이다.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항로 다변화를 위해 지난 2년간 평택항 인근 및 평택ㆍ안성 소재 일본계 기업과 주한일본대사관 및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국내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평택항만공사는 SITC 컨테이너라인스코리아㈜에 신규 항로개설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하고 수도권 소재 화주 등을 대상으로 고객맞춤 세일즈를 실시했다.
　
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은 세계 해운 및 물류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규 항로 개설 등 항로 다변화와 평택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 효과를 고객들에게 알려 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을 통한 일본 직항 수출입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031~686~0630), SITC 컨테이너라인스코리아(02~750~5030)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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