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다음달 전국 30개 세관에 한·중자유무역협정(FTA) 관련상담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YES FTA 차이나센터’가 문을 연다.

관세청은 우리 기업들의 한·중FTA와 관련된 전문상담을 한 자리에서 해주기 위해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30개 세관에 ‘한·중FTA 종합상담센터(YES FTA 차이나 센터)’를 설치, 다음 달 중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에선 원산지관리, 증명, 해외통관, 사후검증 등 기업들이 한·중FTA를 활용키 위해 준비해야하거나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일선세관 FTA전문가가 상담해주고 필요할 땐 현장방문상담도 해준다.

서울·부산·인천국제공항·인천·대구·광주본부세관은 각 5~10명씩, 그 밖의 세관은 각 2명씩 등 전국세관에서 83명의 FTA전문가가 배치된다.

특히 한·중FTA 활용을 준비하는 기업은 물론 해당기업이 거래하는 협력업체로까지 지원대상을 늘려 중·국통관절차, 세금문제, 현지통관장벽까지 무역거래와 관련한 모든 실무정보를 준다.

내수기업이 한·중FTA를 활용, 더 쉽게 외국으로 나갈 수 있게 ‘기업별 맞춤형 FTA 비즈니스모델’ 상담도 해준다.

제영광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과장)은 “한·중FTA가 가서명된 때부터 우리 기업들이 미리 준비해 발효초기부터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앞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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