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에 어닝쇼크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2~3분기 3조384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4분기에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며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3조3000억원, 영업손실 24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3분기 어닝쇼크 후 공시를 통해 500억원의 영업흑자를 예상했지만 유가 급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로 흑자전환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가가 더 떨어지지 않는다면 올해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