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 인교진 장면=tvN 방송 캡쳐

'택시'인교진 "소이현 고2때, 내가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나…그냥 동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복 받은 남자들' 특집 1편으로 소이현과 신혼 생활 중인 탤런트 인교진, 박한별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만석의 "소이현과 드라마로 처음 만난 게 아니라던데?"라는 질문에 인교진은 "내가 처음 소속사에 들어갔을 때 그 친구도 처음 소속사에 들어왔다. 그때가 아마 소이현이 고등학교 2학년, 내가 대학교 3학년 때 쯤 이었다"며 소이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오만석이 "소이현이 고등학생이었으니 여자로 안 보였겠다"고 물었고 인교진은 "그렇다. 전혀 여자로 안 느껴졌다. 왜냐면 교복 입은 모습을 많이 봐서 완전 어리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생으로만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가 "소이현이 여자로 보인 순간이 언제냐?"라고 하자 그는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에서 연인 연기를 했는데, 그때 '우리가 연인이었으면 이랬겠구나' '가슴이 떨린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13년 전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난해 2월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10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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