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홈플러스는 플로렌스&프레드(Florence&Fred) 남성 정장세트를 시중 브랜드의 반값 수준인 9만8900원(상의 6만9000원, 하의 2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더해 소재부터 핏, 디테일한 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해 10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대로 실속을 중시하는 20, 30대 직장인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원단은 폴리에스터와 레이온을 7:3의 비율로 혼방해 구김이 적고 은은한 광택이 특징이며 울에 가까운 고급스러움을 줘 봄, 가을에 입기 적당하다.

또한 몸에 꼭 맞는 테일러드 핏으로 자켓 뒤편에 양쪽 트임을 줘 보다 활동성을 높였다. 정장세트는 블루, 네이비, 블랙, 차콜의 4가지 기본컬러를 바탕으로 하며 바지에 베이지, 그레이, 체크 스타일이 추가돼 다양하게 믹스 매치할 수 있다.

자켓 내부에는 3개의 주머니가 있고 수트 사이즈를 다양화해 보다 내 몸에 맞게 선택해 입을 수 있다. 자켓은 가슴둘레 인치 기준으로 36인치(95)부터 42인치(110)까지 있으며 허리 사이즈는 기존 바지 사이즈(30~38인치)에서 31와 35인지를 추가로 제작했다. 또한, 바지 기장은 기존 바지들보다 비교적 짧게 제작해 세련미를 살렸다. 하의 뒷주머니 안에는 별도의 킥테이프(바지 밑단의 마모를 막기 위해 튼튼한 천으로 바지 밑단 안쪽에 덧대는 천)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플로렌스&프레드 남성 정장세트는 영등포점, 센텀시티점, 동광주점 등 전국 71개 점포에서 판매하며 이번 출시를 기념해 자켓(상의) 구매 시 수트 케이스와 옷걸이를 제공하고 28일까지는 수트 한 벌 구매 시 홈플러스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음달 18일까지 수트와 어울리는 코디 상품인 머플러와 페도라(모자), 벨트, 구두, 서류가방 등을 정장수트와 동시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품목별 행사기간 상이)

송지영 홈플러스 남성복 디자이너는 "이번에 출시한 플로렌스&프레드 남성 수트는 수트의 본고장인 영국의 맞춤정장에서 착안한 테일러드 핏으로 보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며 "다양한 스타일로 믹스 매치가 가능해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20, 30대 직장인을 위한 올 봄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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