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윤[사진=전북현대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3일 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미드필더 문상윤(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상윤은 2012년 인천에서 데뷔해 통산 여든여섯 경기를 뛰며 일곱 골과 도움 여섯 개를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까지 병행할 수 있다. 그는 2011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선발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K리그 클래식과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전북은 문상윤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끝낸 문상윤은 전북의 해외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문상윤은 "팀 내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