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권선주 행장이 현재 추진 중인 '평생고객화'가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IBK기업은행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23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지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권선주 은행장은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평생고객화는 IBK가 1등 은행이 되기 위한 강력한 무기"라며 "이를 위해 고객의 상황별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수익창출력 제고 ▲기술금융 선도지위 강화 ▲핀테크 산업 주도 ▲조직과 신채널 전략 수립 등을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정했다. 권 행장은 "핀테크 등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고객 응대 기본원칙으로 정확ㆍ정직ㆍ정성을 제시한 '3정 혁신활동'을 선포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상품설명 철저 ▲법규 및 제규정 준수 ▲고객정보 보호 ▲적합한 상품추천 ▲고객의견 경청 ▲대기고객 관심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은행 임원진과 전국 800여 지점장, 20여 해외점포장, IBK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으며 '기은최고인상, IBK명품지점'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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