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청와대 홍보특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3일 청와대 홍보특보로 내정된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은 1956년생으로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후 사회부·전국부·정치부 등을 거쳤다.

사회부 법조 출입기자 시절인 1987년 경찰이 당시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이던 박종철 씨를 불법 체포해 고문하다 숨지게 한 사건을 특종 보도해, 그해 전국적인 민주화운동을 일으키는데 기여했다.

2003년부터 법관임용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기 시작했고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위원,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으며 법조계 출입 언론인 모임인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2007년 고려대 언론학부 초빙교수로 교직에 발을 들였고 2012년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부교수로 재임했다.

저서로는 공저인 '한국을 뒤흔든 특종'과 '6월 항쟁을 기록하다'가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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