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23일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 내정된 현정택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경제통으로 손꼽힌다.

2012년 대선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 멤버로 활동했고, 2013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아 규제개혁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경북 예천 출신인 그는 경복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10회로 1971년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대외경제국장, OECD대표부 대사 등을 거쳤다.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 정책1비서관, 정책비서관 등을 거쳐 여성부 차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개각 때마다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자주 거론된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