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호텔모스크바가 현지 호텔들을 제치고 러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롯데호텔은 25일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롯데호텔모스크바가 러시아 1위, 유럽 전체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전 세계 여행자로부터 한 해 동안 수집한 리뷰와 의견을 모아 선정한다. 베스트, 럭셔리, 로맨스 호텔 등 카테고리에 따라 가장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러시아 1위로 선정된 롯데호텔모스크바는 지난 2010년 모스크바에 개관했다.

이와 함께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롯데호텔월드와 롯데시티호텔마포도 각각 5위와 14위를 차지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실제 호텔 이용객들이 직접 선정한 호텔 중 롯데호텔이 대한민국과 러시아 1위 호텔로 2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롯데호텔 브랜드의 저력을 인정 받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롯데호텔은 '2018 아시아 톱 3 호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적극적인 컨텐츠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서비스 아카데미 신설을 시작으로 국내에 있는 롯데호텔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롯데호텔만의 표준화된 서비스를 실현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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