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에스원에 대해 지난 4분기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원이 최근 발표한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4679억원으로 전년대비 34.2% 뛰어 올랐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85.9% 상승한 533억원을 기록했다. 시스템 경비 매출로 2106억원, 보안 상품 매출 827억원, 건물 관리 사업에서 1031억원을 거뒀다.

사상 최대 순증 가입자를 기록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증 가입자는 2만2303건으로 전년 보다 81% 이상 늘었다"면서 "예상치 1만4675건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공 연구원은 "국내 창업 시장 고성장의 수혜로 시스템 경비 가입자는 중장기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순증 가입자는 6만6998건 전년 보다 11.2% 늘어날 전망이며 전체 가입자는 62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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