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쓰레기더미서 탯줄 달린 갓난아기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갓난아기 사체가 제주시내 도심지 한복판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제주시 도남동 연삼로 뒤편의 한 골목길 쓰레기더미에서 탯줄이 달린 여자 갓난아기의 시신이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신고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부검결과 갓난아기는 유기된 지 3일에서 1주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흔적은 없었으나 아기 시신에 달린 탯줄이 엉성하게 잘린 것으로 보아 미혼모가 출산한 뒤 혼자 탯줄을 자르고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의 CCVT 화면을 분석하는 등 피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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