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광주U대회 켈리그라피(그림문자) 새해소망 기원 이벤트에서 시민들과 누리비가 대회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D-150’코앞 국내외 현장홍보, SNS 이벤트 다채"
"내달 3일 충장로서 ‘성공다짐 실천대회’붐업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 이하 광주U대회 조직위)가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개막을 150여일 앞두고 다채로운 국내 외 현장홍보 활동과 SNS 연계 이벤트 등을 마련해 대회 분위기 붐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막 D-150일(2월 3일)을 맞아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중국 북경시 용경협 국립공원에서 개최되는 한중연 문화축제인 '2015빙설’현장에서 광주U대회 마스코트 누리비를 활용한 빙등을 제작·설치해 U대회를 홍보한다고 29일 밝혔다.

◆빙등(氷燈) : 얼음 조각 속에 전등을 넣어 불을 밝히는 조형물

‘빙설’축제는 지난해 기준 30여만명이 방문한 겨울 인기 축제로, 조직위는 축제장내 전광판을 활용해 U대회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브로슈어와 리플릿 등 홍보물도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에서 누리비와 시민들이 U대회 성공개최를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에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대학생 U응원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응원단 엘카(ELKA)팀이 광주U대회를 주제로 역동적인 치어리딩 공연을 펼친다. 조직위는 대회 성공개최 응원메시지 작성과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D-150일 당일 오후 2시에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앞에서 ‘광주U대회 성공다짐 실천대회’를 열고, 충장로 일원을 행진하는 거리퍼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방침이다.

거리퍼레이드에는 중국과 터키 초정 공연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송원초등학교 사물놀이패를 비롯해 광주대 댄스팀(플래시몹 공연), 누리비와 조직위 직원,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회원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광주U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 무등산에서 진행된 광주U대회 현장홍보에서 무등산탐방객들이 U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생과 시장상인, 어린이와 무등산 탐방객 등 광주시민들의 D-150 응원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제작해 U대회 SNS 채널과 광주광역시 빛고을TV,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광주U대회를 함께 응원하고픈 친구를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로 초대해 덕담을 나누는 ‘페친과 함께 새해 덕담나누기’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광주U대회 송승종 홍보부장(대변인)은 “D-150일을 맞아 광주U대회를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순회홍보단 운영 등 각종 현장 프로모션을 통한 U대회 붐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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