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연간 영업이익 5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성과급을 최대 한도를 넘긴 연봉의 50%까지 지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내부 기준에 따르면 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는 연봉의 40%다. 하지만 지난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 보상 및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기준을 넘겨서까지 성과급을 지급키로 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어난 17조1256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2% 증가한 5조1095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이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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