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케미칼은 화학회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공채 면접을 진행했던 면접관들과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내달 중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의면접은 한화케미칼 멘토링 카페에 가입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 기획, 엔지니어, 연구원 등 9개 지원분야에서 인성과 직무면접을 진행한다. 또 한화 그룹 정규 공채를 진행하는 면접장에서 실제로 공채 면접을 담당한 면접관들이 진행함으로써 취업 준비생에게 실제와 같은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면접 분위기와 예상 질의 등을 직접 체험할 뿐만 아니라 모의 면접 이후에는 면접관들과 식사를 하며 편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한화케미칼이 대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이유는 B2B 기업인 화학회사 특성상 대중적으로 친숙하지 않고 특히 취업 준비생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소통 확대를 통해 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재 채용의 폭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온라인 멘토링 카페 (http://cafe.naver.com/hanwhamentor)를 개설했다. 엔지니어, 영업, 인사, 기획 등 각 부문 22명의 멘토가 카페에 올린 멘티들의 질문에 수시로 답하는 형식으로 소통하며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1년부터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웹툰 '연봉신'과 '워킹 히어로'를 포탈사이트와 블로그에 연재하는 등 화학업계에서 영타겟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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