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제프 블래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도전한다.

블래터 회장은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인 30일(한국시간) 등록을 마쳤다. 이미 제롬 상파뉴 전 FIFA 국장(57·프랑스)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FIFA 부회장),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68),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43), 프랑스 대표 출신 다비드 지놀라(48) 등이 회장직 도전을 공식화했다.

블래터 회장은 오는 31일 한국과 호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리는 시드니를 찾아 선거 운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한다.

외신은 블레터 회장의 5선이 유력하다고 전망한다. AP 통신은 "블래터가 후보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다른 굵직한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블래터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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