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예 공격수 이정협(상주)이 한국 축구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한 선봉에 선다.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국 호주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1·독일)은 이정협을 선발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지난 17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1-0 승)부터 네 경기 연속 선발 공격수로 낙점했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남태희(레퀴야SC)가 맡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2선과 최전방 공격진이 다양한 호주의 공세를 막기 위해 미드필드진을 강화했다. 기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 조합에 장현수(광저우 부리)까지 선발로 내세워 중원 싸움에 무게를 실었다. 대표팀은 기본 골격인 4-2-3-1 대신 4-3-3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차두리(FC서울)가 자리한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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