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킹걸' 배우 손진우

[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신인배우 손진우가 영화 '워킹걸'에서 신스틸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워킹걸'에서 난희(클라라)는 매일 아침 날마다 다른 남자친구들과 운동을 한다. 손진우는 극중 남자친구 역을 맡아 클라라와 찰떡호흡은 물론 건장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손진우의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는 단숨에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손진우는 김장훈의 '썸데이'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무서운 이야기2'의 탈출 편과 '워킹걸', 엘르TV '패션FBI' 등 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가 과거 농구선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1985년생인 손진우는 낙생고 재학 시절부터 211cm라는 큰 키를 내세워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농구 유망주였다. 연세대 농구부의 명실상부 최고의 에이스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2006년 대퇴부 부상을 이유로 아쉽게 은퇴를 해야만 했다.

손진우는 "부상으로 아쉽게 농구선수라는 직함을 내려놨다. 신인배우로서 대중에게 다가서고 싶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통해 여러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IP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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