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간첩이나 내란 등 대공 사건을 전담하는 직책이 신설된다.

3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대공전문검사 직책을 신설하고 공안 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 중 일부를 선발해 대공전문검사로 발령 낼 방침이다. 현재 일선 검사들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대공전문검사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등 3곳에서 총 7년여간 근무하며 대공 사건을 전문으로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 사건 수사부서의 업무도 일부 조정된다. 공안1부는 대공·대테러 업무를, 공안2부는 선거·정치 사건을, 공공형사수사부는 노동·학원 집회 사건을 각각 담당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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