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제공

맨유, 4부리그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 3-0 완승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다.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캠브리지와의 2014-2015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0-0 무승부에 대한 설욕에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16일 프레스턴과 8강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와 로빈 판 페르시가 최전방 공격에 섰고 후안 마타가 뒤를 받치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캠브리지는 4-5-1 전술로 톰 앨리엇과 맥기안을 중심으로 공격을 꾸렸다.

전반 초반 맨유는 미드필더 라인에서 잦은 패스미스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맨유는 공격 라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선제골 넣기에 주력했다.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왼쪽 측면에서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마타가 캠브리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에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판 페르시의 크로스에 로호가 머리를 갖다대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공격 주도와 함께 경기를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도 공격의 주도권은 맨유가 쥐고 있었다. 후반 4분 판 페르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왼쪽으로 빗겨나갔다. 후반 13분에는 수비수 머리 맞고 굴절된 볼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디 마리아가 왼발 슈팅을 연결했다. 이후 맨유는 측면을 이용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반면 캠브리지는 맨유의 압도적인 플레이에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20분 판 페르시 대신 윌슨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맨유는 계속해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해나갔다. 후반 28분 에레라의 패스를 받은 윌슨이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경기는 맨유의 분위기로 흘렀고 캠브리지는 제대로 된 공격을 펼쳐보지도 못했다. 맨유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캠브리지의 던 골키퍼를 위협했지만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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