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포스코가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전문법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4일 인천 송도에 개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개원식 축사에서 “창업 초기부터 이어온 '기업은곧 사람'이라는 인재 존중에 대한 신념은 현재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위대한 포스코(포스코 더 그레이트)'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밝혔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경영연구소의 교육사업부문과 포스코를 비롯해 계열사별로 담당해온 교육 기능을 통합한 조직으로, 그룹 전반의 직무 교육과 해외법인 교육을 지원한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게 임직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갈수록 커지고 세계화되는 조직의 일체감을 강화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인재창조원을 출범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전체 임직원이 5만60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가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우수 임직원을 교수와 컨설턴트로 다시 채용함으로써 축적된 조업ㆍ관리ㆍ경영 노하우를 안정적으로 전수하는 역할도 맡는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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