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증세는 국민 공감대를 전제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는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복지 공약은 공약가계부대로 하되 세수는 지하경제 양성화로 확보하겠지만 그래도 안되는 경우에 한해 증세 문제를 논의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골프장 세율 인하 논란과 관련해서는 "골프장 세율 인하는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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