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월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왼쪽 두번째) 등 국무위원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골프 활성화? 뜬금없이…" 진중권 돌직구, 이번엔 청와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진 교수는 4일 트위터에 "박 대통령, 뜬금없이 골프 활성화 방안 만들라" "최 부총리는 즉각 골프에 붙는 특별소비세 인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서민증세, 골프감세, 이분들이 드디어 정신줄 놓으신 듯"이라고 썼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 전 티타임 자리에서 "골프 활성화에 대해서도 관련 방안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골프 관련 행사인 프레지던츠컵을 언급하며 "(프레지던츠컵이) 골프대회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골프대회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데 (제가) 거기 명예회장으로 있다"며 "골프 활성화를 위해 좀 더 힘써달라"는 건의를 여러 번 받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골프감세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국회 기재위 연말정산 관련 현안보고에서 "현재로서는 (골프감세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박근혜 골프 활성화, 정말 대단하셔" "박근혜 골프 활성화, 놀랍지도 않다" "박근혜 골프 활성화, 세수 부족하다더니" "박근혜 골프 활성화,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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