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입춘(立春)을 맞아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자전거대여점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동안 임시 휴업했던 한강공원 내 12개 자전거대여점이 6일부터 일제히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자전거대여소는 여의도 2개소를 비롯, 난지·망원·이촌·뚝섬·광나루·잠실·잠원·반포·양화·강서 등 총 12개소로 이뤄져 있다.

각 시설별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일반자전거 3000원 ▲2인용 자전거 6000원 ▲고급형 자전거 5000원이며 초과요금은 1인용의 경우 15분 당 500원, 2인용·고급형은 1000원이다.

영업시간은 계절별로 다르다. 쌀쌀한 1~2월과 1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온난한 3~4월, 9~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여름철인 5~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이나 한강 자전거대여 홈페이지(http://hanganbik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활동지원과(02-3780-0771)로 전화해도 된다.

이상국 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어깨가 움츠려 들었던 추운 겨울을 지나 산들산들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며 "한강에서 자전거 나들이를 즐기며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체력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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