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문화예술행사를 4월부터 10월까지 시 전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2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오는 12일에는 지난해 사업 성과와 2015. 추진 방향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에 프로그램 공모를 거쳐 4월부터 음악, 국악, 무용, 연예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아리와 동호인,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서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례호수공원과 문화의 거리 등지에서 상설공연이 이뤄지며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공연을 펼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색다른 공연으로 순천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민기 문화예술과장은 “순천시가 훌륭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생태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