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끄기 편대비행훈련을 하고 있는 산림헬기들 / 해당 기사와는 무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서 산불…오전 진화 재게 예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8일 오후 1시 25분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은 산림 6ha가량을 태운 뒤 이날 오후 9시께 소강상태를 보였다. 소방당국은 9일 오전 날이 밝는 대로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산불이 나자 진화 헬기 6대와 6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소방당국은 만일 대비해 주변 민가 9채에 소방차를 배치하고 전문 진화대 100여 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8일 삼척시 관계자는 "야간에 바람이 잦아들고 기압이 내려가면서 불길이 확산하지 않고 있다"며 "내일(9일) 오전 7시께부터 헬기와 장비를 총동원해서 진화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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