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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대학생 봉사단 '러브지니' 2기를 9일 모집한다.

LG전자는 내달 8일까지 러브지니에 참여할 학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CSR에 대한 관심도, 진정성 등을 고려해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3월24일 서포터즈 2기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해 시작한 러브지니는 대학생들이 CSR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의 램프 요정 '지니'처럼 꿈과 희망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았다.

러브지니에 임명된 학생들은 5인 1조로 팀을 이뤄 3월말부터 8월까지 활동한다. 단순히 정해진 틀에 맞춰 일률적으로 활동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활동 내용을 직접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CSR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사회공헌 분야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지원하는 친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의 사업장과 공장을 방문하는 현장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또 임직원 전담 멘토를 지정해 자문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매월 지급할 예정이다.

러브지니로 적극 활동한 최우수팀과 학생은 8월 예정된 수료식에서 별도 시상한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미래 세대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증진하고 사회적 책임 분야의 전문가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러브지니' 공식 블로그 (http://lovegeni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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