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서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여수유캐슬에서 흡연예방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장 및 담당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 흡연예방 및 약물오남용예방교육 학교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학교장의 흡연예방에 대한 의지와 지원에 따라 학교 흡연예방사업의 리더십이 달라지기 때문에 학교장의 마인드 제고와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었고, 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담당교사에게는 학생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영역의 연수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박순우 교수(대구가톨릭대 예방의학과 전문의)의 학교흡연예방교육의 필요성과 흡연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강의가 이루어지며, 이동천 소장(이레네상담센터)으로부터 청소년들이 흡연하는 심리를 이해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상담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직접 학교에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교사의 실제 운영 사례를 초, 중, 고등학교별 발표를 통하여 공유하도록 했다.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를 보면, 전남 청소년 흡연율은 8.8%로 전국 청소년 흡연율 9.7%보다 낮은 상태이기는 하나, 국가시책으로 담배값 인상 및 금연구역 확대 등을 통해 흡연예방 및 금연에 대한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있어, 이러한 때에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모든 학교에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학교 흡연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학교장 및 담당교사 연수를 통해, 학교흡연예방 및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의 학교 정착과 활성화가 이루어지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로 학교현장이 변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