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미래부>

'결혼축하', '설 선물' 등 스미싱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1월 스미싱 탐지건수는 12만597건으로 전년 동월(4만7998건)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설 연휴 동안 사이버 위협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10일 미래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스미싱 탐지건수는 12만59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 늘었다. ▲결혼 축하 등 지인사칭(80.1%)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18.2%) ▲택배 사칭(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명절에는 선물 배송 및 새해 인사 등이 많아 이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회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휴 기간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코드(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설 연휴에 이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스미싱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등 이용자 방문이 많은 다중이용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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