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이 10일 제35대 전경련 회장에 재선임 된 후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회장, 강신호 회장, 김윤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또 부회장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전경련은 이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방향을 우리 경제의 재도약 방안,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보,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제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2년의 임기동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 "하루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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